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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4 서울대 2023학년도 정시에 내신반영‥정시확대 '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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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스EBS 작성일20-12-24 00:00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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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ome.ebs.co.kr/ebsnews/menu2/newsVodView/evening/20424163/H?eduNewsYn=

유나영 아나운서
헌법재판소가 최근 서울대 2023학년도 대입 전형에 대해 각하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서울대 정시모집에서도 내신 평가를 반영하기로 한, 기존 발표 내용을 그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는데요.
사교육 시장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이대로 가면 문제는 없는 건지, 심층 분석해보겠습니다.
EBS 대표강사 윤윤구 선생님, 교육부 출입하는 최이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시죠.

윤윤구 EBS 대표강사
안녕하세요.

최이현 기자
안녕하세요.

유나영 아나운서
최이현 기자, 정시는 수능 점수로만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내신을 반영한다, 이런 변화의 배경이 뭡니까.

최이현 기자
네, 서울대 정시는 수능 점수로만 들어갈 수 있었죠.
그런데 2023학년도부터 정식명칭으로 ‘교과 평가’를 반영한다는 겁니다.
소위 학교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정시에서도 반영을 한다는 거죠.
이렇게 영향을 미친 직접적인 배경은 ‘정시확대’입니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이 불거졌을 때, 교육부가 대입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면서 "2023학년도까지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을 40%로 늘리고, 이를 2022학년도에 최대한 조기 달성하겠다"고 발표했죠.
그래서 2023학년도에는 서울대도 약 40%의 신입생을 정시에서 뽑게 됩니다.
그러니까 절반 가까운 학생을 뽑는데, 수능으로만 뽑을 수 없다는 겁니다.
학교생활도 충실히 해온 우수한 학생을 뽑겠다는 학교의 고민이 묻어난 결정인 겁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라는 메시지로 읽으면 된다’, 이런 워딩을 기자에게 하기도 했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윤 선생님, 구체적으로 어떤 게 달라지는 건가요? 교과이수 과정도 제시했는데요.

윤윤구 EBS 대표강사
네, 서울대학교에서 교과평가를 반영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건 단순하게 내신을 반영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서울대가 학교생활에 대한 성실도를 강조하는 면에서도 이 부분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과 평가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 영역에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평가가 이루어지는 단계가 첫 번째는 과목 이수라고 이야기하는데, 진로와 적성, 그리고 위계에 따라서 선택 과목을 얼마나 이수했는지 그리고 그 선택 과목 자체를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학생들의 과목 선택 자체에 점수를 부여하겠다고 하는 말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평가 항목은 교과 성취도라고 이야기하는데, 이 부분이 조금 오해가 생기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단순하게 내신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과목 수준이라든지 성취도별 분포비율이라든지 수강생과 같은 것들을 고려하겠다는 점이 중요하게 다가오는 부분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과목 수준이 높은 과목을 선택해서 다소 내신이 낮게 나오더라도 우수하다고 평가를 하겠다고 하는 것이 서울대의 입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세 번째 평가 항목이 조금 중요한데, 이건 이제 교과 학업 수행 내용이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이건 이제 흔히 말하는 과목별 세특에서 나타난 학업 충실도를 평가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결국 이 세 가지의 평가 항목을 통해서 A, B, C라고 하는 등급을 부여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서울대가 교과 평가를 통해서 수능 중심의 정시 전형에서 ‘정성적’ 평가 요소를 도입을 시도하게 있고, 이러한 시도를 통해서 고교 학점제 기반을 다지고, 공교육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최 기자, 사교육 시장은 벌써 들썩이고 있다고요?

최이현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선생님이 설명해 주신대로 달라지는 게 있다 보니까, 사교육시장에서는 학부모들을 다시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A학원 관계자
“3월부터는 한 반에 4명 하면서 내신관리 플러스 수능 정시관리 하면서 생기부 관리가 같이 들어가야 해요. 내신은 OO고등학교 같은 경우 거의 외워버려야 해요. 애들하고 컨설팅을 해야 해요. 관리를 해줘야 된다는 거죠. 엄마들이 쫓아다니면서 할 수 있겠어요?”

최이현 기자
서울대뿐만이 아니라, 연고대를 비롯해 다른 학교도 곧 적용을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특히 강북이나 타 지방 학생들은 내신에 유리하기 때문에 좋은 학군, 좋은 학교에 다닐수록 내신을 관리해 주는게 더욱 중요하다, 이렇게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윤 선생님, 그렇다면 정시에서 학교생활을 반영하는 부분이, 합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가요?

윤윤구 EBS 대표강사
이 부분이 조금 더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이냐면, 서울대는 분명히 교과평가라고 이야기하는 정성적인 평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사교육업체에서는 그걸 내신이라는 말로 다르게 표현을 하고 있다는 점이 좀 문제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서울대학교에서는 이 교과평가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단계형으로 이야기해서 1단계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2배수로 선발하고요.
그리고 2단계에서 교과평가를 20%, 그리고 지금에서는 40%를 반영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로 정시에서는 파급효과가 엄청나게 크다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이야기할 수가 있습니다.
정시로 수능 성적으로 서울대를 지원하는 그 테두리 안에서 2배수 안에서의 문제이기 때문에 조금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서울대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 전형을 이렇게 바꾸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된다는 거죠.
예를 들어서 사교육이 융성하고 있는 강남에서 이제 흔히 나오는 이야기가 고등학교 그만 다니고 자퇴해서 검정고시로 대학을 가자라고 이야기하고 실제로 정시에서 검정고시 합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거든요.
이런 부분을 막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이 부분은 좀 오해일 수 있다, 이런 얘기시네요.
또 하나의 우려점이, 특목고나 자사고가 불리해지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어요.
장기적으로는 고교 입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도 궁금합니다.

윤윤구 EBS 대표강사
단순하게 내신을 반영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특목고나 자사고라고 해서 특별히 불리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 폭넓게 보장되어 있느냐, 그리고 그 과목이,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의 수준들이 좀 높게 설정되어 있느냐라고 하는 것이 문제라고 하는 것이죠.
서울대가 공통교육과정과 온라인 공통교육과정 등을 포함하기로 결정을 했기 때문에, 고교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건 개설 과목이 어떤 기준에 의해서 어떤 개설 과목이 개설되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하겠다고 하는 것으로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교과 평가로 인해서 과목의 내신의 유불리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개별 고등학교에서 어떤 과목들을 개설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목의 수준은 어떤지를 고려해야 된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네, 오늘 사실 관계에 대해서 확실하고 명확하게 짚어주셨는데, 요컨대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은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가 가장 중요하겠다,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겠네요.
두 분 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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