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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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백수 조회 32회 작성일 2021-06-06 11:59: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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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철학인문포럼]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권력의 본질

2020년 목요철학인문포럼이 수성구립 범어도서관에서 '르네상스, 인간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됩니다.
- 강연명 : [르네상스와 철학2]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권력의 본질
- 강연자 : 곽차섭(부산대 사학과 교수)

EBS 초대석 - 위험한 현자, 마키아벨리- 인문학자 김상근_#001

공식 홈페이지 : http://home.ebs.co.kr/seat/main
위험한 현자, 마키아벨리- 인문학자 김상근,

권모술수의 일인자로 알려진 정치사상가 마키아벨리 "사실 마키아벨리는 약자들의 수호성자였다" 마키아벨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인문학자 김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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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ㆍ외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각계각층의 저명한 인사를 초대해 50분간 심도 있는 대담으로 꾸며진다. 명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발전에 대한 고견과 제언을 듣고 아울러 명사가 오늘날의 철학과 전문성을 갖추기까지 삶에서 어떤 중요한 경험들이 있었는지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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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라 : 교수님의 강의 정말좋아하는데요~교수님이 말씀해주는 고전서적을 읽어보기도 하지만 너무어려워 한번도 완독을 못해요.그래서 교수님의 강의에 더 찾게됩니다.오늘 강의는 이해하기 넘 좋으네요.
Hae Sook Jang : 김상근교수님의 이번 강의는 어느 강의보다도 더 자신감넘치고 빛이나네요.
군주론이 왜 어려우며. 왜 상반된 해석이 존재할수 있을가 등등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질문자님도 굉장히 냉철하시고 유능하시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존재하는가도
익G Heo : 마키아벨리에대해서 단편적으로 알고 악독한인물이란 편견을 가지고있었지만 이 영상을 보고 색다른 느낌을 받고감니다.
lemonade Jo : ㅎㅎ 이래서 찾아듣게 되네요
쵸마리 : 교수님 강의 너무 좋아요

군주론|마키아벨리|전편완독(4시간 36분)|인간사와 정치를 꿰뚫는 안목과 지략

용병을 배제하자고 주장하는 간곡한 마음에 담긴 조국 이탈리아에 대한 애정.
마키아벨리의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와 제갈 량 같은 지략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하고 심지어 구체적인 해법을 준다.

"전체 내용 중에서 특히 4막(인간 정치가 갖는 윤리성의 특별함에 관하여)과 5막(오늘날 이탈리아에는 어떤 군주가 필요한가)은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들며 군주에게만이 아닌 나에게, 복잡하고 스트레스 많으며 관계의 피로에 젖어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매우 역동적이고 강력하며 흥미로운 조언을 제시해줍니다. 로마황제,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의 문제적 인물들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분석과 시선도 재미나요^^ 무릎을 탁 치게 만들고 혀를 내두르게 하며 피식 웃게 만드는 깨알같은 촌철살인 어구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타임라인] 시간을 눌러 원하는 항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습니다.

0:00:00 책소개
0:16:17 1막 헌정의 편지
0:19:39 2막 국가를 장악하고 통치하는 문제에 관하여
2:08:55 3막 민중을 조직하는 것의 중요성에 관하여
2:40:36 4막 인간의 정치가 갖는 윤리성의 특별함에 관하여
4:11:07 5막 오늘날 이탈리아에는 어떤 군주가 필요한가

■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2017년 10월 27일의 기록
ㅡ 메디치 가의 로렌초

텍스트는 볼테르의 '관용론'으로 넘어갔는데 내 마음은 아직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책장에서 꺼낸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시작될 무렵 샀던 것으로 추정되는 오래 전 낡은 책이다.

책 안을 펼치니 1/3가량 읽고 연필로 밑줄 그은 흔적이 있다. 이제 이 책은 예전과 다른 의미로 내게 다가온다. '군주론'을 읽었고 마키아벨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으며 당대 이탈리아와 인물들에 대한 이해가 고전공부를 통해 축적되었으니 예전에 끙끙대며 읽거나 부분적인 매력에 매료되었을 때와는 판이하게 다른 것이다. 이 책을 빨리 읽고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으로 넘어가고 싶다. 체사레 보르자, 알렉산드르 6세의 아들인 이 야심찬 문제적 인물이 궁금하다.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초반에는 로렌초 데 메디치에 대한 상세하고 우호적인 언급이 나온다. 시오노 나나미는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상당히 반해있는 듯하다. 왜 안 그렇겠는가? 로렌초 데 메디치는 마키아벨리와 빼닮았으니... 시오노 나나미의 마키아벨리 사랑은 유별나다. 마키아벨리의 문체마저 닮고 싶어하는 듯하다.

피렌체가 예술과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창작의욕을 자극하고 돕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이고 그 중심이 로렌초 데 메디치였다. 건축에서나 음악에서나 시에서나 로렌초는 놀랄만큼 즐길 줄 아는 사나이였다. 로렌초의 냉정함과 신중함과 현명함은 이탈리아 안에서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게 때마다 그 광휘를 발했다

로렌초만큼 행운과 신의 사랑을 받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3대에 걸쳐 구축되고 증강된 메디치 집안의 강대한 경제력과 2대에 걸친 메디치에 대한 피렌체 시민의 존경과 어릴 때부터 완벽한 제왕 교육을 받을 수 있었던 점이 바로 그것이다. 마키아벨리는 로렌초가 '여자 방면에서도 보통이 아니었으며...' 라고 쓰고 있고 시오노 나나미는 로렌초에게 신이 약간 짓궂은 짓을 한 거라면 그가 추남이라는 점을 들고 있다.

로렌초는 발랄하고 즐겁고 명랑한 기질 인데다가 교양과 위트와 유머가 넘쳤으며 정신은 균형이 잡히고 호화로운 분위기가 언제나 그의 주위에 떠돌았다. 게다가 으뜸가는 재력과 권력, 만나는 사람마다 순식간에 매료시켜버리는 언제나 양지바른 길만 걸어온 사람 특유의 무리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피렌체사'를 쓴 마키아벨리는 로렌초의 죽음에서 기록을 멈춘다.
그 이후로 피렌체는 이탈리아에 대한 주도권을 잃었다. 빛나는 피렌체는 로렌초와 더불어 사라진 것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로렌초에 대한 그 많은 찬사에도 불구하고 '군주론'의 모델이 ' 메디치 데 로렌초'가 아닌 '체사레 보르자'라는 점이다.
(시오노 나나미 표현에 의하면) 로렌초에 비하면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교양도 낮고 더욱이 자기의 야망을 실현하는 일밖에 생각하지 않은, 그러나 역량과 행운을 타고난 체사레 보르자였던 것이다. 왜 그랬을까?
시오노 나나미는 로렌초 데 메디치 와 마키아벨리의 닮은 점을 들고 있다. '피렌체내기'라고 표현된ㅡ두 사람 다 쾌락적인 동시에 사색적이었다. 밤낮 여자에 반했다. 한 인간 속에 상반되는 두 성향을 갖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예술가였던 것이다. 이탈리아 통일에의 꿈을 기대할 수 있는 인물은 아무래도 예술가형보다는 냉혹한 군주형이었을까?


■ 책과 작가 이야기
마키아벨리에게 빠져들다 ㅡ군주론

군주론 스케치

1.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 한다'와 '마키아벨리즘'은 오해다.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말을 마키아벨리가 한 적은 없습니다. 이 말은 레닌이 표현한 말이었습니다. '마키아벨리즘' 은 마키아벨리를 이해하게 되면 그 말 자체가 거대한 오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2. 마키아벨리는 철저한 공화주의자였다.
그는 시민적 덕을 중심 가치로 삼아 정치공동체를 건설하려한 현실주의자이고 경험주의자이며 실용주의자였습니다. 그는 실제로 있었던 일만 말했습니다.

3. 군주론은 가장 많이 오해 받는 책이다.
군주론은 동서양에서 말하는 전통적 군주의 도리를 내벗어 던진 데서부터 출발한 책입니다. 마키아벨리는 도덕과 종교로부터 정치의 분리를 주장했죠. 군주론은 '권력은 어디에서 오는가'와 같은 당시 정치 행위에서 인과론적 법칙을 찾으려 한 최초의 시도였습니다.

4. 마키아벨리는 귀족도 아니고 당대 주류 지식인과도 다른 독특한 이방인이었다.

5. 마키아벨리는 탁월한 문필가였다.
그가 남긴 보고서들은 뛰어난 관찰력, 정확성, 분석력, 문장력을 보여줍니다. 또 사적인 편지에서는 유머와 풍자, 개성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군주론을 읽어보면 그의 문장과 서술 스타일이 얼마나 재밌고 매력적인지 알게 됩니다.

6. 마키아벨리는 제갈 량과 같은 존재였다.

7. 마키아벨리와 메디치 가문은 악연이 계속 됐다.
메디치 가문은 자신들의 권력 아래 피렌체를 두었고, 예술과 인문주의가 융성한 환경으로 만들어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탄생과 발전을 이끌어내는 큰 역할을 했습니다. 메디치 가의 복귀로 파직 당하고 이후 반 메디치 음모 연루자로 의심받아 고문 투옥당하고 이후에도 계속 악연으로 얽히게 됩니다.

8. 마키아벨리는 갈등을 민주주의의 엔진으로 보았다 .
마키아벨리는 왕과 귀족과 민중의 항구적 갈등과 세력균형을 이해했던 사람입니다. 갈등을 죄악시하지 않고 제도로 수렴함으로써 현대정치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9. 마키아벨리는 군주를 가르치는 척하며 인민을 가르쳤다.
이 말은 장 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에 나오는 말인데요. 1521년 5월 17일 절친인 귀치아르디니에게 보낸 편지는 이를 입증합니다. "종종 정말 진실을 말할 경우가 있다면, 나는 그것을 찾기 어려운 수많은 거짓말들 사이에 감춥니다."라고 했죠.
루소 외 스피노자, 흄, 몽테스키외도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문맹률이 90%였는데 귀족들은 거의 다 이 군주론을 탐독했습니다.

스트라파도(strappado) 고문
이 사진은 스트라파도(strappado) 고문입니다. 이 고문은 공중에 매단 뒤 갑자기 떨어뜨렸다가 땅에 닿기 전에 멈춥니다. 이렇게 두 번 정도 하면 어깨가 부서지고 정신이 무너지는데 마키아벨리는 이 고문을 여섯 번 견뎠습니다. 그리고 그 후 '군주론'을 썼죠. 궁형을 당하고 '사기'를 집필한 사마 천이 떠오릅니다.

마키아벨리는 메디치 가문을 몰아내고 세운 피렌체 공화국의 고위공직자였다가 메디치 가문의 복귀 뒤 반메디치 음모에 가담한 혐의로 ‘스트라파도’라는 모진 고문을 받았습니다. 이후 농장에 은둔하며 장작을 만들고 새를 잡아 파는 것으로 생계를 이어가면서 빠른 속도로 군주론을 집필했습니다. 마키아벨리와 스피노자. 인류사에 기록될 만한 저서를 낸 이들의 일상적 삶은 놀랍게도 평균치에도 이르지 못했습니다.

군주론에는 네 가지 주요 개념이 등장합니다.
비르투ㅡ주체적 의지과 힘
포르투나ㅡ운명의 힘
네체시타ㅡ불가피성
프루덴차ㅡ실천적 이성

군주론을 읽어내려가면 각각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데 능력, 힘, 의지를 의미하는 비르투는 비르투라는 표현을 책에서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꼭 기억해야 합니다.

당시 이탈리아 상황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는 춘추전국시대처럼 제후국이 난립하던 시대였습니다. 이탈리아 5대 세력이었던 교황국, 나폴리, 밀라노, 베네치아, 피렌체가 자신들의 세력권을 더 확대하지 않기로 한 것, 외세가 이탈리아에 개입하는 것을 공동으로 대처해 막기로 한 평화조약이 50년도 못 가 붕괴되었던 시대. 마키아벨리 시대란 바로 이 평화적 균형 상태가 깨진 이후의 시기를 말합니다.

독서의 확장
'군주론'은 백퍼 재밌는 책입니다. 단 시대적 상황이나 현실을 이해하고 읽는다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시오노 나나미의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가 읽고 싶어지고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이 읽고 싶어질 겁니다. 마키아벨리 다음으로 가장 관심이 생기고 궁금해지고 매혹적인 인물이 바로 교황 알렉산드르 6세의 아들 체사레 보르자거든요. 그 이 그림은 참 특별하죠. 체사레 보르자와 마키아벨리입니다. 당시 체사레 보르자 곁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있었고 다빈치는 체사레 보르자를 위해 무기를 발명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체사레 보르자에게 이탈리아 통일의 꿈을 기대했던 것 같습니다. 잔혹한 운명의 힘에 좌절되고 말았지만... 체사레 보르자는 비르투가 강하고 모든 노력과 치밀한 준비와 방책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잔혹한 운명의 장난으로 1%의 따라주지 않는 운명의 힘에 좌절되고 말았죠.

군주론을 읽고 직면하는 두 가지 문제
군주론을 읽고 나면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하나는 인간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정치와 나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중고등필독서 #독서활동
문js : 항상 응원합니다.
Suk Joo Youn : 좋은 책을 소개하고 읽어주시니 고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현실에 맞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명희 : 배경 음악이 없으니 정말 잘 들 리네요.
왕자와 거지 보다 훨씬 집중도가 올라갑니다.
긴 시간 낭독 정말 감사합니다.
맘또또 : 감사합니다♡♡♡
SangHyub Lee : 뷔르투가 뭔가요..?

... 

#마키아벨리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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